안녕하세요. 시갸입니다.
오늘은 온수역 온수동 맛집 향미촌에서 제육볶음, 청국장찌개를 포장해 집에 가지고 와 먹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.
향미촌
서울시 구로구 부일로 1가길 8 (온수동) 1층, 108호
02) 2066-2858
향미촌에 전화를 해 주문을 했습니다.
A: 사장님 제육볶음이랑 청국장찌개 해주세요~
B: 어디세요?
A: 00 빌라요
B: 가정집은 배달 안 해요.
A: 포장해주세요. 가지러 갈게요.
B: 알겠어요.
A: 5분 뒤에 가면 되죠?
B: 네
정확한 내용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위의 내용과 같은 대화를 나눴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여튼 주문을 했고 5분 뒤에 향미촌으로 갔습니다. 향미촌에서 배달할 때 가는 것과 같이 포장해 주신 것 같았어요. 마트 플라스틱 바구니에 신문지 깔고 그 위에 음식들이 담긴 그릇!!! 흘리지 않게 잘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.
일단 상위에 밥과 반찬들, 숟가락 젓가락을 올렸습니다.
아직 뚜껑을 열지도 않았는데 딱 봐도 푸짐하지 않나요? ㅋㅋㅋㅋㅋㅋㅋㅋㅋ
제육볶음과 청국장찌개를 시키면 위에 사진과 같이 먹을 수 있답니다. 공깃밥 두 개, 된장국, 제육볶음, 밑반찬, 청국장찌개!!!
잘 먹겠습니다~~
개인적으로 고기를 좋아하고 제육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고정 메뉴로 시키고 있습니다. 전에 엄니랑 같이 식사했었는데 엄니가 제육볶음에 돼지고기 잡내가 안 나고 맛있다고 했어요.
된장국은 따로 시킨 것은 아니고 제육볶음을 시키면 국이 하나 오는데 이날은 된장국인 것입니다. 보통 그날의 백반에 나오는 국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.
제육볶음 빨간 게 먹음직스럽네요. 조만간 또 배달해 먹을 듯하네요. 그리고 이 정도면 양도 많지 않나요? 여기서 먹고 아 좀 모자란 거 같은데?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. 양 많은 것도 내 스타일이네~ㅋㅋㅋㅋ
청국장찌개에는 두부가 알차게 들어있었고, 청국장 콩이 많아서 좋더라고요. 제가 콩은 싫어하는데 청국장 콩은 또 좋아한다니까요~ 엄니가 예전에 저 어릴 때 고기 사줄 돈이 없어 이 콩을 고기라고 하면서 줬고, 저는 그걸 또 고기라고 생각하고 잘 받아먹었다는 거 아니겠어요?ㅋㅋㅋㅋ 그래서 지금도 좋아해요. 고기 좋아 고기~~ 고기고기~~ㅋㅋㅋ
밑반찬은 5가지가 오는데 이날은 콩나물 무침, 배추김치, 묵, 호두 새우볶음(?), 도라지 마늘 쫑 무침이 었어요. 다른 밑반찬도 맛있었지만 여기서 또 제가 좋아하는 도라지와 마늘종이 빨간 양념을 입고 있는 게 뭐예요...? 이 반찬은 제가 거의 다 먹는 거 같아요. ㅋㅋㅋㅋ
이렇게 푸짐한 음식을 배불리 먹고도 15,000원, 다 먹고 포장해 온 그릇들을 다시 가져다 드려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지만 배불리 먹었으니 운동삼아 잠깐 갔다 올만한 것 같아요.
배불리 잘 먹었습니다. 모두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.
온수역 온수동 맛집 : 향미촌
- 제육볶음, 청국장찌개 (포장)
포스팅 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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